2008년 04월 15일
훼미리마트 금박지 김밥
야밤에 편의점에가서 김밥과 컵라면을 사와 먹게 되었다.
메인디쉬는 왕뚜껑 두사발,
식사는

"김밥 포장의 혁명이라 할수 있는 금박지 호일지로 포장한 골드김밥!
참치와 김치가 각각 토핑되어 있어 섬세한 맛이 일품!"

"참치김치맛을 이제, 삼감김밥이 아닌 천냥김밥에서 맛보세요!"
한때 김밥집 김밥의 중국산 찐쌀표백론 때문에
천원김밥의 평판이 전반적으로 나빠졌던 바,
훼미리마트 쪽에서는 [국산 쌀로 만든]을 세일즈 포인트로 하고 있기에
때마침 속아넘어가 주기로 했다.
그러고 보면 집앞의 김밥집은 일부러 국산 쌀가마를 테이블 옆에 쌓아두던데,
우리 쌀쓴다는 걸 대놓고 말하는 것도 이상하니까 그렇게 하는 거겠지만
서글픈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
그나저나 골드김밥이 30%나 비싼데, 포장외에 뭐가 다를까 어쨌든 궁금해지기도해서
일부러 같은 메뉴로 고르기까지 하게 된 것.

자세히 살펴본 결과 오히려 놀랍게도

골드 쪽이 약간 참치와 김치의 양이 많긴 하지만,

... 뭐 그렇다는 이야기. 참고참고.
결국 300원은 포장지 값이라는 거네.
둘다 차갑고 기름기가 적어 맛없음.
뭐 솔직히 천원이나 천삼백원이나 맛을 기대할 가격은 아니지..
(라고 가진척 해봐야 현실은 시궁창 _no)

# by | 2008/04/15 04:13 | 食神의 가호아래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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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김밥은 렌지로 몇 '초'를 돌리느냐에 따라 차갑거나 눅눅한 김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데워지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
- 단연코 그렇습니다. 뭐, 싫어하는 사람한테 주세요.
- 저는 김밥은 뜨거우면 별로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공감합니다. 네.